1. 앰프들 - 빈티지만 가득가득 - part1

2021. 11. 14. 15:00

 

 

1. 아남 aa-40 : 이 세트는 세 번을 샀다 팔았다 샀다 팔았다 결론은 팔았다. 

 

- 예쁘고 예쁘다. 너무 예뻐서 소리도 좋게 들리는 마법에 걸린듯 하였으나 ^^  더 좋은 소리들에 밀려 최종 방출. 

깔끔하고 예쁜 소리가 나고 상큼했던 기억.  막귀라 잘은 몰라도 음악성이 높지는 않았고 리모컨이 있어서 침대에 누워 자기 전에 잘 듣고 피씨파이로 딱 좋았던 기억이나 다시 들이지는 않을 것 같아 ^^

 

 

 

 

 

 

 

2. 인켈 ax-5015r : 첫 앰프. 중고딩나라 ^^  무료방출 ㅠ 

 

- 첫 앰프.  중고나라에서 3만원에 샀었나 4만원에 샀었나.  2년 정도 썼다.  그냥 좋았고 뭐..  이제 생각해보면 ad 260b 와 유사한 소리결로 기억하는데 굉장히 두툼하고 특유의 인켈 향이 짙었던 걸로.  발란스가 틀어지면서 한쪽이 작게 나와 무료로 방출했는데 ㅇㅇ  지금이라면 접점부활제 마약도 뿌려보고 릴레이도 교환해봤을텐데 그땐 그냥 고장나면 끝이라고 생각했으니까.  하여간 첫 앰프라 좋은 기억이 많고 엘탁스모니터3에 물려서 들었었는데 다시 들일 일은 없겠다.

 

 

 

 

3. 인켈 ad-260b : 빈자의 매킨토시 - 보유중 ~ 

 

- 빈자의 매킨토시라 불리는 280, 260 동일 모델이라 한다.  와 얘는 진짜 ㅎㅎ  일단 한쪽당 150w 의 힘 하나는 인정하고 들어가야 한다.  수리된 모델을 저렴하게 들였다.  반년쯤 지나 발란스가 조금 틀어졌으나 접점부활제로 화려하게 부활. 하지만 힘이 쎄고 두툼한 특유의 소리로는 메인으로 쓰이지 못해 여기저기 옮겨다니며 서브신세를 면치 못했으나 얼마전에 들인 ar85bxi , 밀폐형 스피커라 볼륨밥을 많이 먹는데 이걸 울리기 위해 물려보니 둘 조합이 정말 괜찮다. 

뜻밖의 재발견 ^^  역시 앰프나 스피커는 그 둘의 합이 제일 중요한듯.   스피커 두조 결합되고 엄청 무겁다. 이건 택배거래가 불가할듯.   창고에 2진으로라도 둬야 한다 이렇게 힘센 애 하나는 꼭 갖고 있어야겠고 아마 ar58 을 쓸때 같이 쓸 가능성이 높다.  지속 보유 ~ 

 

했다가 !!! 

 

방출!!!!   이유는, 롯데 앰프를 들였는데 갸도 한쪽당 120w 고출력이기도 하고. 그 소리가 조금더 좋아서!! 

간단한 이유겠는데 나중에 다시 들일 가능성이 있을까.  살짝 갸웃하게 된다 .

그동안 고생했다 ㅠㅜ 

 

 

 

 

4. 인켈 ax-7ra : 깔끔하고 예뻐!  보기에도 럭셜하게 잘 ~ 생겼다 - 보유중 - 

 

- 음성출력 180W(90W+90W, 4옴), 120W(60W+60W, 8옴)

- 신호경로의 최단화 및 단순화로 고음질 실현

- 보다 충실한 원음재생을 위해 프리앰프부와 메인앰프부를 완전 분리설계 및 FET입력형

  차동 증폭방식을 채용

- 출력단자의 Power TR을 병렬 구성하여 고출력시에도 무리없이 스피커를 구동

- 고정밀의 모터구동 볼륨 채용

- 리모트 콘트롤이 가능한 모터구동의 고정밀 입력선택 스위치를 채용하어 Crosstalk 등

  음질열화를 최대한 배제

- +, -전원 각각의 트랜스포머 채용 및 개개의 정류 전원회로 구성

- 완벽한 자체 안전기능 (Overheat, Speaker Short, DC Drift, Click Noise 등)

- 모든 인아웃 잭과 스피커단자에 금도금 처리로 음의 열화를 방지

 

라고 한다 퍼왔다.  ^^   뭔가 모자라고 뭔가 내보내긴 너무 아쉬워서 계속 가지고 있다. 풀셋을 갖고 있고 리모컨도 있다.  출력석이 두개다.  7r 다운그레이드 버전인 mk2 는 출력석이 하나다.  

고급스러운 금장도 이쁘고.  셀렉터 잡음이 고질병이라고 하나 내것은 그런게 없다. 전주인분이 20만원 들여 싹 수리했다는 믿거나 말거나한 말을 전해줬었는데 ^^ 반만 믿어보자.  하여간 포노단도 상당히 괜찮고. 

위의 빈자의 매킨토시군와 이 친구는 늘 방출 위기 속에 각각의 이유로 살아남는다. ㅎㅎ 

튜너가 굉장히 좋아서 둘의 조합된 소리가 참 좋다.  아 그리고 써본 바에 의하면 스피커를 좀 가린다. 뭘 물려도 좋은 소리가 난다고 하지만 더 좋은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다.  지금 와피데일 다이아몬드 9.1 에 물려듣는데 소리 괜찮다. 

캐슬 더럼3에서는 밋밋하고 별로였는데 둘 다 너무 젠틀한 타입이어서 그랬나 ^^  하여간 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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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는데 ㅎㅎ  갔다 그냥 애가.  전원이 꺼지네. 

저절로.  냉납이 의심된다.  나중에 좀 더 연습하고 날 따뜻해진 어느날에 !!!! 땜질을 한번 싹 다시 해보리라!!!!!!!!

음.. 만약 아예 못고친다면 부품용으로 나눔하거나 방출할텐데 이후 나중에 다시 구할 가능성이.

별로 없을 듯.  그만큼 지금 앰프들에 대한 만족도가 실로 너무나 높다! 

 

 

 

5. 금성 인티 fa-5000

 

-  인켈만 듣다가 하도 좋다는 사람들이 많아 구입!  12만원에 사서 8만원에 얼마 후 팔았다. ㅠ  

이유는, 역시 발란스가 틀어져서.  빈티지 기기들 중고 구입시 대부분이 발란스가 틀어진다. 위에서처럼 지금이야 뭘 어떻게 하는 척이라도 해보겠지만 이때만 해도 조금이라도 이상이 생기면 속상해하다 방출.  당근마켓에서 동네분에게 팔았는데 아마 싹 고치셨을 듯.  그래서..  소리 자체를 오래 못들어 좀 아쉬움이 있다.  엄청 무겁고 이쁘다. 심플하면서도 알미늄 패널의 고급스러움.  소리는 굉장히 상큼하고 찰랑찰랑하다.  이후 금성 리시버를 들어봤는데 금성 기기들이 소리 성향이 그러한 것 같다. 찰랑찰랑 밝고 상큼하다.  이때는 발란스에 신경쓰여 제대로 못듣고 좀 산만한 느낌이라 생각했는데 다시 한번 들여 들어보고 싶은 기종.  

 

 

 

다음에 2부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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